힐탱의 유지력이 가져온 재앙
방벽, 힐이 있어서 TTK(Time to kill) 긴 게임이 됨
몇 대 맞아도 힐받고 금방 다시 싸우게 됨
게임이 약간 턴을 주고받는 식이었음
강제 협동
222고정 이전에는 누군가는 힐러를 해야 하는 조별과제
탱커는 같은 팀 탱커랑 서로 다리 묶고 뛰는 2인3각을 해야 함
그 외 포지션도 포커싱, 케어 등등 본격적으로 협동하면 굉장히 피로함
유지력 싸움이 고착화되어감에 따라 포커싱(집중공격)으로 녹이거나 적진 깊숙히 있는 힐러를 포커싱해 죽이는 돌진조합이 있었는데 그게 지루해질 때쯤...
브리기테 출시
얘를 끼고 3탱3힐 고츠 조합만 주구장창 하게 된다
가끔 솜브라 끼워서 솜츠 조합하기도 했는데 비슷하다
이 조합의 사기점은 엄청난 유지력 때문에 그냥 밀고 들어가서 거점 밟고 '니가 와' 시전 할 수 있었다
근데 가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음
리그에서도 트레이서 위도우메이커 잘하는 선수들도 꺼내지 못하고 자리야하게 만드는 총 없는 FPS가 되어버림
문제는 프로급, 최상위권에서만 쓰는 게 아니었는데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상성도 거의 없어서 33이 거의 다 이기고
33을 깨려면 33을 하던 게임이었음
리그에서는 그것만 하다가 막바지에 상하이 드래곤즈가 새로운 조합으로 고츠를 격파하고 우승하긴 했지만... 이후 탱딜힐222강제고정이 적용되어 버린다
3탱3힐을 막기 위해서 밸런스 패치가 아니라 그냥 시스템으로 막아버림
그런데 222고정한다고 해서, 후속패치가 제대로 이뤄지진 않았음
탱커들은 거의 그대로고 힐러들은 조금씩 변했고
수비영웅들은 여전히 안 좋았다
메타를 바꿔보겠다고 밸런스 패치 대신 영웅을 며칠 동안 금지시켜버리는 이상한 짓을 한 적도 있다
메타에 따라서 불합리함과 무력함을 느끼게 해 줌
33고츠나 2방벽메타에서는 총 열심히 쏴봐도 흠집안나거나
둠피스트 지붕타고 날아다닐 때 미리 소리 듣고도 어떻게 못하는 둠피스트 공포게임 (여기서도 강제로 팀원 봐줘야 하는 협동)
힘들게 죽였더니 숨어있던 메르시가 부활시키는 메타 (부활 쿨 10초)
메타자체가 거의 하나로 고정되어있는 데다가 정말 짜증 남
돌진메타... 다시 보니 선녀 같다
그 외 자주 만나는 핵유저, 만들기 쉬운 부계정, 욕설 등등 게임 자체가 짜증 남
2 때문에 버려진 1
2년간 신캐릭터 없음, 단순한 스킬데미지조정조차 거의 반년에 한번 있을 정도이고 핵은 여전히 많다
간단한 것은 1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데 왜 버린 건지 이해를 못 하겠다
2 베타 해보니까 1보단 확실히 낫긴한데 굳이 버리고 2에 집중해야 했나 의문
그래도 이 게임 재밌게 즐겼던 때가 있다
이미지에 블로그 주소 넣는 기능 있길래 한번 넣어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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