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가볼 만한 놀이공원
추후 확장해서 놀이기구 들어온다는데 아직까지는 디거말고 탈만한 게 몇 개 없는 듯하다
공연, 퍼레이드가 좋았음
0. 물품보관소, 지도
사물함(락커) 위치는 이렇다
(홈페이지 - 이용가이드 - 편의시설)에서 다른 편의시설 위치를 알 수 있다
지도는 홈페이지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홈페이지 - 이용가이드 - 가이드맵)
공원 내에서 종이로 된 가이드북을 주지않고 안내판 밑에 QR 찍어서 보라고 함.
종이에다 펜으로 그려가는게 편한데 휴대폰으로 보니까 작아서 보기 힘들고 여러모로 불편했음...
목차--
1. 입장
2. 자이언트 디거
3. 조형
4. 자이언트 스플래쉬, 오거스 후룸
5. 공연 및 이벤트
6. 그 외 놀이기구
7. 총평
스윙은 안 타서 없다
1. 입장
오시리아역에서 내려서 가는 길에 주차장 너머로 시설들이 보인다.
부산역에서 지하철 환승으로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좋았음
들어가기 싫게 생긴 입구
앙상한 나무와 칙칙한 색은 마치 지옥으로 올라가는 계단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저 계단을 오르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입구.
매표하는 줄이 긴데
모바일로 QR코드를 가지고 있으면 보여주고 들어갈 수 있다
왼쪽에는 락커룸(사물함 locker room)이 있는데 입장 후에도 락커룸이 또 있다
사물함은 작은 것도 꽤 커서 백팩이 다 들어가고 남을 정도였고
큰 것은 캐리어를 넣을 정도로 컸음
카드로도 결제 가능하고 보관시작 시 3시간 우선 결제 후, 찾을 때 초과된 시간만큼 추가로 결제한다
어디 보관했는지 기억 못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영수증을 받아두는 게 좋다
입장 후
의무실, 유모차 휠체어 대여소, 또 보관락커룸이 있다
자이언트 디거와 스윙이 있다
2. 자이언트 디거
오전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많이 탈 수 있다.
대기열에 배치된 조형물들
탑승구간 테밍(Theming)은 꽤 실망이었다
천장 흰색 페인트의 부조화.
목재로 지지하는 광산같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안전, 건축 규정 때문일지는 몰라도 분위기를 해친다
탑승-
소지품을 전부 맡겨두고 안전바를 매면 이동한 뒤에 가속한다
가속대기구간에 빔프로젝터 여러 개가 매달려있던데 인터넷 찾아보니까 짤막한 영상을 틀어준다고 하던데 안 틀어주더라...
캐스터가 안내해주지만 가속 전에 몸을 기대고 타야한다
처음 탈 때 긴장풀고 멍하게 있다가 가속에 놀라서 목이 아프더라
가속타이밍은 작은 소리로 삐- 삐- 한 뒤에 출발함
속도, 트랙구성이 굉장히 재밌었지만 테마가 아쉬움
이거만 15번 정도 탔다
3. 조형
사진 왼쪽은 어린이용, 성인용 범퍼카 가운데는 로리 캐슬, 오른쪽 풍차는 회전목마다
포토스팟이다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더라
캐슬 안에는 이런 시설이 있다
교복대여소, 사진관, 충전기, 락커룸
성 앞에는 분수대가 있어서 가만히 있기에 좋았다
분수대에 페어리 밴드가 시간에 맞춰서 공연하러 온다
가끔씩 캔디트레인이 공원을 돌아다닌다
롯데월드 밖에 있는 루지 리프트가 보인다
점심은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었다
푸드드롭 레스토랑을 가려고 했는데 거기는 대기해야해서 간단하게 때웠다
아이스크림 와플을 먹었는데 손바닥보다 컸다 ㅋㅋ
맛있었고 먹다가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흘렀다...
차가운 거 먹어서 속이 안 좋았다
4. 자이언트 스플래쉬, 오거스 후룸
비옷은 옆에 있는 상점에서 살 수 있다.
3천원이었던가?
비옷을 사면 스플래쉬와 후룸을 탈 수 있다.
빨라서 스릴 있긴 한데 조금 짧다.
비옷을 입어도 얼굴에 물이 튀어서 불쾌할 수도 있겠다
오거스 후룸은 탑승전 보관함이 없고
낙하가 높아서 좋지만 이외에는 그냥저냥이었다
스플래쉬는 두세번타고 후룸은 한번타고 말았다.
5. 공연 및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공연시간과 위치를 알 수 있다
요일에 따라서 공연이 다른듯함
부산 롯데월드의 꽃
정말 재밌게 봤다
놀이기구 타는 대신에 이벤트 챙겨보는 게 나았을 정도
페어리 밴드는 시간마다 음악 구성이 조금씩 다르고 공연위치도 달라질 때가 있었다
분수대에서 할 때도 있고 입구에서 할 때도 있었다
우정의 세계여행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굉장히 재밌게 봄
뒤쪽에 스크린이 나뉜 채로 이상하게 보였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이 열심히 공연을 하더라
롯데월드가면 꼭 봐야 하는 것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
롯데월드가면 꼭 봐야 하는 것 2
퍼레이드가 시작 전에 공원 곳곳에 말뚝과 차단선이 세워지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컨테이너에서 퍼레이드카가 나와서 행진을 대기 중인 모습
즐기느라 사진을 안 찍었지만 다양한 퍼레이드 카와 사람들이 나와서 공원을 돌면서 공연한다
너무 즐거웠다
거대한 퍼레이드카와 인력들의 위풍당당한 행진, 요정들의 춤
공연자는 웃으면서 손 흔들어주며 즐거운 음악에 춤을 추더라
마치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전차와 병사들의 개선(凱旋) 행진이었다.
전쟁같은 일상을 테마파크에서 잠시나마 잊고 즐길 수 있었다.
바쁜 시간에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단봉을 수거해가며 원래자리로 돌아간다
시간이 없어서 야간 퍼레이드을 못 보고 간 게 아쉬움
6. 그 외 놀이기구
토킹트리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파는 듯하다
밑에 손바닥을 누르면 말하는 나무가 롯데월드 부산에 관해 설명해준다
로티가 여러 종족들 도움과 보석으로 적들을 무찌르는 스토리인 거 같은데
잘 들리지도 않고 별로 집중 안 됐다
롯데월드 부산 테밍이 많이 아쉽다
쿠키 열차
오후에 갔었는데 대기가 길어서 안 타봤다
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 어린 가족단위인지 자이언트 디거보다 인기가 훨씬 많았다
회전그네
어린이 놀이기구처럼 생겨놓고 의외로 무섭고 멀미 나는 기구
경주월드에 드래곤레이스 생각이 나더라
이게 스플래쉬, 후룸보다 더 시원했다
7. 총평
자이언트 디거와 공연을 즐겼다
부산 갈 일 있거나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 다시 방문할 듯싶다.
'여행-국내 > 테마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이월드 (23.04.15) (0) | 2023.05.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