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1편)은 재밌었지만 그보다 못한 속편
1. 읽어도 괜찮을까?
먼저 1편부터 읽어봐야 한다.
1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이고
1편을 재밌게 읽었다면 고민해보고
1편을 재미없게 없었다면 안 읽는 걸 추천함
1편을 안 읽어봤다면... 영화를 먼저 보고 결정하거나 자신이 고전게임이나 영화 드라마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면 된다
영화의 인기 때문에 1편은 도서관에 많이 비치되어있다
2. 내용은 어떤가? - 신선하지 않음
1편에서도 그랬지만 오래된 레퍼런스가 많이 등장해서 미국 문화와 몇십여 년 전 영화를 잘 모른다면 재미를 못 느낄 수 있다
1편에서는 고전 게임과 그 시절의 문화들이 광범위하고 얕게 나왔었지만
2편은 더 특정 작품에 치우치기 때문에 (존 휴즈의 영화, 프린스의 노래, 톨킨의 소설) 몰입하기 어려웠다
책에서 <매트릭스>와 <소드아트 온라인> 언급이 되는데 이거 한번 더 보는 게 나을 정도임
자원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지구, 기술진보에 반비례하는 인간의 가치는 1편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2편에서는 전혀 새로움을 느끼지 못했고 동어반복이다
뜬금없이 한 번도 아니고, 계속 나오는 성정체성 이야기는 역겨웠다
미국 문화가 이런 건지... 나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영화로 제작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1편처럼 내용을 조금 바꿔서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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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스포일러 주의!
결말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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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뇌 데이터 백업으로 인간복제 트랜스휴먼 엔딩으로 연결되는 것은 좋았다
하지만 여태 나왔었던 SF에서 다루던 소재라서 그런지 새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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