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반기술 혁명-시어도어 존 카진스키/ 책 내용 일부

전차마웨 2024. 6. 8. 17:44

반기술 혁명 왜? 어떻게?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 저/한아람 역/ 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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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p 무어의 법칙을 통해 많은 기술 분야에서 예측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고, 세부 기술 분야들의 진보를 예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기술들의 총합이 사회 전체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는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38p "무엇이 좋은 결과이고 무엇이 나쁜 결과인지 누가 정하는가?", "우리가 장기적으로 추구해야 할 '이상'이 무엇인지 누가 정하는가?" 라는 질문에 인류가 보편적 합의를 얻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58p 실제로는 "사회 개선"이라는 환상이 급진적인 기술 혁신에 대한 대중의 저항을 사전에 차단하는 프로파간다로 쓰이는 동안 특이점 대학은 기술지향적 기업가들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고 있다.

82p 지난 수십 년 동안 수많은 기업들이 국제화되었으며 그들의 힘은 국가권력과 맞먹기 시작했다.
  
정부의 하위기관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기증식 체제로 변한 후 정부를 집어 삼킬 수도 있다. 관료들은 대개 공적인 책임보다는 권력과 안정성을 지키는 데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86p 인간 집단들은 영원한 체계 경쟁에 사로잡혀 있으며 경쟁에서 패배한 개체들은 제거되거나 종속된다. 투쟁의 목표는 지금 당장 최대한의 힘을 얻는 것이며 경쟁자들은 인류와 생태계의 복지는 물론이고 그 자신의 장기적 생존에 대해서도 거의 무관심하다. 그래서 핵무기는 철폐되지 않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축되지 않았고, 지구의 자원들은 무차별적으로 채굴되고 있고, 강력하지만 위험한 기술들이 금지되지 않는 것이다.

이 과정을 추상적인 용어로 설명한 이유는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역사적 조건에 의해 발생한 우연한 현상이 아니며, 인간의 결함에 의한 것도 아니다.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파괴행위는 자기증식 체제의 보편적인 특징과, 현대 기술의 압도적인 힘과 세상의 어느 지점이든 연결하는 고속 이동통신 수단이라는 두 개의 요소의 결합으로 인해 발생한 필연적인 현상이다.
이를 명심하면 대중에게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라고 가르치려는 순진한 노력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87p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에 완전히 의존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88p 첨단 기술과 자기증식 체제들에게 작용하는 자연선택의 결합은 이런 현상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

94p "녹색" 에너지가 있어도 기술 체제는 화석 연료와 핵 에너지를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며, 설령 사용하지 않는다 해도 알고보면 녹색 에너지는 그다지 녹색이 아니다.

104p 물론 기술광들은 그들 자신은 소수 엘리트에 속해 있으며 영원히 살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기술광들이 자주 간과하는 것은 자기증식 체제는 장기적으로 인간 엘리트들을 포함해 인간을 돌봐주는 게 체제에 이익이 될 때에만 인간을 돌봐준다는 것이다. 인간이 더 이상 주요 자기 증식 체제에 유용하지 못하다면, 엘리트든 아니든 간에 인간은 모두 제거될 것이다. 살이남으려면 인간은 단순히 쓸모있어야 하는게 아니라, 인간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더 쓸모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은 비인간 대체물들보다 더 나은 비용 대비 편익을 제공해야한다.

105p 자기증식 체제들이 인간을 필요로 하는 한,쓸모없는 소수를 무자비하게 처리해 유용한 다수의 동정심을 짓밟는 것은 체제에게 불이익일 것이다. 그러나 동정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개별 인간의 이익이다. 만약 사람들이 그들이 늙거나, 불구가 되었을 때, 그들이 속한 체제가 그들을 쓰레기장에 처넣을 것이라고 믿는다면, 체제를 증오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인간이 쓸모없어진다면 자기증식 체제들은 더 이상 인간을 돌봐 줄 필요를 못 느낄 것이다.

106p 하지만 인간-기계 잡종들은 인간에게서 비롯된 생물학적 요소들이 유용한 경우에만 그 요소들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129p 예를 들어, 사람들은 "자유"를 저마다 다르게 이해하고 있으며 자유의 어떤 측면이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저마다 다른 의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유 그 자체는 목표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불분명한 "자유"를 향한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협동을 조직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평등", "정의", "환경보호" 같은 불분명한 목표들도 마찬가지다. 효과적인 협동을 위해서는 모두가 대략적으로나마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는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음... 이 책 쓴 저자는 테러리스트임...

너무 맹신하지 말 것이며

기술적 특이점에 대해서 낙관적인 관점이 많이 보이는 데 그것을 환기해주는 책이다.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등 매체에서 기술적 발전을 이룩한 사회지만 특권 계층 제외한 소시민의 삶은 마냥 낙관적이지 않았다
그 외 내 생각도 적을까 했는데 글을 보고 판단하는 건 자기들의 몫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