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진지한 게임글 4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에서 폭력적인 게임의 오해

콜럼바인 (비극에 대한 가장 완벽한 보고서)데이브 컬런 저, 장호연 역 문학동네 '학살극이 끝나자 폭력적인 영화와 음악, 비디오게임의 유해성을 둘러싸고 한바탕 논란이 일었다. 몇몇 칼럼니스트와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들은 안일하게 인과관계를 단정했다. 고전을 탐독했고 비판적으로 사고했던 에릭을 설명하기에는 순진한 생각이었고, 그의 파트너 딜런에게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였다. 딜런은 자살까지 생각한 우울증 환자였다. 그는 자신과 같이 절망의 늪에 빠져 있는 허구의 캐릭터에게 공감한 것 뿐이었다.''8분의 1만이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을 좋아했다. 학교 과제물이나 일지에서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낸 아이들은 이보다 많은 3분의 1이었다.'--내 의견은범인들이 게임 [둠]을 즐겨했다고 한다.[둠]은 그 당시 아주 인기있..

재미없는 게임의 고통

게임이라는 걸 하는 목적이 재미를 위해 하는 것인데 재미없는 게임을 해야 할까? 게임이 업(業)이 아닌 이상 견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고통 한때는 고통이라는 걸 견디고 나면 무조건 가치있는 무언가를 얻는다고 착각했다. 군대에서 게임을 6개월동안 못했다. 요즘 군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 때는 사지방에서 게임을 못했다. 노력하며 쌓아올린 성과는 실수 한 번에 쉽게 무너졌다. 휴가, 외출, 외박도 못 나가고 게임할 수 있는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무력감을 느꼈다. 머릿속에 가득한 게임 생각과 고된 업무, 영하의 날씨, 이런저런일들… 남이 도와줄 수도 없는, 내게 주어진 벗어날 수 없는 운명(運命), 하늘이 계획한 천명(天命)인가? 더 이상 내가 무언가 할 수 없기에 기적(Whistle)이라는 것..

양방향처럼 만들어놓은 일방향의 불만

게임이라고 부르기 위해선 플레이어가 조작을 입력하는 것이 전제로 되어야한다고 생각함 재생만 시켜놓아도 진행되는 영화랑은 다르다 (일방향적) [레이트 시프트]는 최초의 관객참여 영화인데 관객들이 선택한걸 다수결로 반영해서 진행됨 게임은 별로 재미없었지만... 이런 시도가 있었더라 게임에서 일어나는 전투는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함 어떤 유닛 기용해서, 어떤 아이템 장착해서, 어떤 스킬써서, 어떤 타이밍에 등등등... 그런게 게임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게 응, 그래, 어 3가지 중에 뭘 골라도 변화가 없는 단조롭고 재미없는 선택이라면, 그냥 길을 걷고 이동시키는 거라면 그게 의미가 있을까? x를 눌러 조의를 표하기 논란도 마찬가지다 이런게 뭐가 양방향인가? 플레이어를 버튼만 누르는 바..

게임 검열 반대!

귀여운 여성들이 청소년이용불가로 검열당하는 여성혐오 한국은 귀여운 여성을 탄압하고 있다. 여성의 아름다운 신체를 표현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 HTTPS 차단, SNI 차단 등등... 이 나라는 성범죄를 예방한다며 자유를 금지시킨다. 모순적인 검열 한국은 모순에 가득차있다. 보호, 성범죄 예방을 이야기하며 스스로의 자유를 빼앗기는데 동참했다. 싸워서 쟁취해낸 자유를 아주 쉽게 포기했다.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해야만 하는, 개인에게 족쇄를 채우는, 그런 집단적인 분위기에 동참하지 않으면 예비 범죄자, 이상한 사람이 되는 눈치다. 과거 독재자들을 욕하면서도 독재적인 검열에 동참한다.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검열 중에 선정성은 언제나 가장 쉬운 표적이다. 심의기관의 입맛대로 등급이 정해진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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