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게임리뷰

어쌔신크리드 오리진 리뷰

전차마웨 2022. 12. 31. 00:01

 

유비식 오픈월드의 재미

지형 그래픽이 대단함
대충 복사해서 늘려놓은 듯한 지형이 아님
사막마다 모래색깔, 바위색깔도 다르고... 아무튼 다름

수집품들 모을 때 그래픽 때문에 심심하진 않았음
수집품 모으는데 귀찮음을 느끼면서도 호기심 들게 해 놨음
맵 한 번씩 보고 가라고 굳이 수집품 집어넣어놓은 느낌이었음
유비식 오픈월드... 짬밥은 무시 못한다
여러 유사 유비식 오픈월드게임들이 흉내 내려해 봐도 본가 정통 유비 오픈월드가 재밌긴 하다

 

경치뿐만 아니라 별자리 찾기, 신기루 등 오픈월드에서 심심하진 않았음

 

-전투

전투시스템 바뀐 거 나쁘지 않음
암살비중이 줄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원거리공격, 적들 지원오기 때문에 전면전이 꽤 귀찮은데
약간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느낌 살짝 났는데 유니티 급으로 불편하고 답답한 건 아님
[어쌔신 크리드 3]처럼 학살도 가능함
반면에 암살이 꽤 편해져서 암살도 할만했음
세누(매)로 적들 위치 마킹하는 것도 편해졌고
전작들에서는 시체 버리러 가기 귀찮았는데 이제는 감염균으로 일부러 시체확인하게 만들어도 되게 만들었음


-주인공

어쌔신보다는 전사, 복수귀에 어울리는 주인공인데 싸우다 보면 적들 죽이고 옷에 피 엄청나게 묻어있는데 섬뜩함
복수를 위해서 사람들 막 죽여도 되는 건가 의문이 들었음... 컨셉 마음에 든다


-단점

-RPG시스템, 재미없는 서브퀘스트

레벨 차이 날 때 몇 대 맞으면 죽거나 암살도 한방에 안됨
메인퀘스트만 따라가서는 레벨이 조금 부족함
그래서 서브퀘스트는 레벨시스템 때문에 권유가 아니게 됨
파라오의 저주 DLC가 있으면 바로 45레벨로 부스트 할 수 있는데 진작 그거 쓸 걸 후회됨

서브퀘스트 내용도 지루하다
어디 가서 누구를 암살하거나, 물건을 찾아오라는 내용이고 대부분이 사소한 내용임
복수는 언제 할 건데?
갔던 곳을 또 가야 한 적도 있음
서브퀘깨봤자 전설급 무기는 안 줘서 괜히 했다는 후회듬
파라오의 저주 DLC 서브퀘만 전설템 준다

 


쓸데없는 가죽 모으기

부분유료화 팔아먹는 상술인가?
가죽 모으려고 야생동물들 학살하는 거에 마음이 조금 아팠음


-방해가 되는 현대파트


현대파트 이야기가 별로 중요하진 않고 귀찮기만 함

현대파트는 무덤에서 보는 프로젝터 영상이 훨씬 나음, 들을 사람은 듣고 아니면 말고
재미도 그게 더 재밌음

 

이하 스토리 불만 스포일러

더보기

시저가 바보로 나옴
시저가 '여자가 뭘 하겠어?' 이런 식의 대사도 하는데
아무리 여성인권 소중하다지만 극 중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뜬금없이 나오는 이런 식의 이야기는 거부감만 듬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에서 역사적 인물 나와서 '그랬을법한데?' 느낌 드는 걸 기대했는데
여성서사 때문에 한번 뭉개고 버리는 쓰레기 캐릭터로 만들어버림


이 게임 켤 때도 이런 문구 나오는데 굳이 플레이어들에게 억지로 알려줘야 했는지 모르겠음


가끔씩 아야 파트가 나오는데 스킬도 몇 가지 없고 불편하기만 했음

실망했던 장면, 이 장면을 이렇게 밋밋하게 만든다고?
유비소프트... 너마저?

암살단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기대)


바예크랑 아야랑 이야기 조금 하다가 결성...
마크는 그냥 조개껍데기 놓인 거 보고 만든 거였음
유비소프트는 앱스테르고인지 의문이 들 정도의 연출이었음
어쌔신크리드는 이름값 때문에 대충 붙여놓은 제목인듯하다
이러다가 갑자기 끝나버리는 스토리

DLC1에서 때우긴 하는데 아쉽다


DLC2에서 엔딩보고 수집품 모으는 중에 발견

차기작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