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토크 (Coffe Talk) 리뷰

비주얼 노벨 장르 (유사)게임이다

비주얼 노벨이 게임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의 '선택'이라는 게 가장 중요시되어야 한다는 것임

'선택'은 포괄적으로 '조작Control'이라고 볼 수도 있고 유닛의 조종, 공격, 스킬사용 등에서부터 자원의 투입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커피토크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는 선택이 별로 없는데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레시피를 보고나서 음료를 시행착오하는 과정과 엔딩에 이르기까지의 행동 몇 가지를 하는 것이지만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그 날짜를 다시 플레이하면서 내가 아는 레시피로 음료를 제대로 서빙할 수 있으며 캐릭터 배경을 내가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음료를 만들어주면서 이야기를 듣는 Bar 비슷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배경에

이종족들이 모여 살면서 벌이는 갈등은 현실세계에서의 갈등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는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얕은 이야기와 뻔하고 흥미없고 재미없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

 

이 게임은 봤던 대화만 넘길 수 있게 해준다!

그나마 다행이다.

커피토크 2편은 스토리가 더 좋다고 평가받지만 나는 취향에 안 맞아서 안 할 거다.

 

여담으로 이 게임에 사회적 메세지 집어넣으려고 하는 거 같은데

플라스틱 빨때가 해양쓰레기에 차지하는 부분은 아주 일부분이라는 사실이 있는데

플라스틱이 가장 큰 오염물질이 되었다며 논리 비약을 한다.